예레미야애가 3장 22-23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예레미야애가 3:22-23,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본문은 개역개정판(1998)이며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합니다. 개역한글·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개역한글로 보기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여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다는 고백이다. 예루살렘 멸망의 폐허 한가운데서 나온 희망의 노래로, 찬송가 「오 신실하신 주」의 바탕이 된 구절로도 잘 알려져 있다.
문맥
예레미야애가는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성전이 불탄 뒤의 슬픔을 노래한 다섯 편의 시이다. 전통적으로 예레미야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책 안에는 저자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3장은 히브리어 알파벳 22자마다 세 절씩, 모두 66절로 된 답관체(알파벳 시)이다. 1-20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고통받는 자신을 처절하게 그리다가, 21절에서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이라고 하며 22-23절의 고백으로 돌아선다.
해석
- '인자'와 '긍휼': '인자'(헤세드)는 언약에 바탕을 둔 변함없는 사랑과 신실함을, '긍휼'(라하밈)은 어머니의 태와 같은 어근에서 나온 깊은 연민을 뜻한다고 설명된다.
- 고난 속의 희망으로 읽기: 이 고백은 상황이 나아진 뒤가 아니라 폐허 한가운데서 나왔다는 점이 강조된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기억하는 것이 절망 속에서 희망의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 "아침마다 새로우니": 하나님의 자비가 날마다 새롭게 주어진다는 뜻으로, 출애굽기의 만나처럼 하루하루 주어지는 은혜로 읽기도 한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예레미야애가 전체는 하나님께 대한 탄식과 항의로 가득하다. 그래서 이 두 절만 떼어 밝은 위로로 쓰면, 고통을 정직하게 토로하는 애가의 성격이 가려진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탄식과 희망이 한 노래 안에 함께 있다는 점이야말로 이 본문의 힘이라는 해석도 널리 받아들여진다.
한국 교회에서
이 구절을 바탕으로 한 찬송가 「오 신실하신 주」가 송구영신예배와 추수감사절, 감사 예배에서 자주 불린다. 아침 경건 시간과 새벽기도회의 묵상 구절로도 많이 쓰인다.
함께 읽을 구절
함께 보기 5
🚩 이 문서에 문제가 있나요? 신고하기
로그인한 뒤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된 내용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