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일강의 갈대 상자
바로가 히브리 사내아이를 모두 강에 던지라고 명하자, 어머니 요게벳은 아기를 석 달 숨겨 기르다가 갈대 상자에 담아 나일강 갈대 사이에 두었다. 누이 미리암이 멀리서 지켜보았다.

바로의 딸이 건져 내다
목욕하러 나온 바로의 딸이 상자를 열자 아기가 울었다. 공주는 아기를 불쌍히 여겨 아들로 삼고, "물에서 건져 냈다" 하여 이름을 모세라 하였다. 미리암의 말로 친어머니가 유모가 되었다.

미디안의 목자
어른이 된 모세는 동족을 치는 애굽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했다. 우물가에서 괴롭힘당하던 이드로의 딸들을 도와주고, 그중 십보라와 결혼해 사십 년 동안 양을 쳤다.

불타는 떨기나무
호렙산에서 떨기나무가 불붙었으나 타지 않았다. 하나님은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라" 하시고,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 내 백성을 이끌어 내라고 명하셨다.

바로 앞에 서다
모세와 형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내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아론이 지팡이를 던지자 뱀이 되었으나 바로는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듣지 않았다.

열 가지 재앙
바로가 거듭 거절하자 피·개구리·이·파리·악질·독종·우박·메뚜기·흑암의 재앙이 애굽을 덮었다. 메뚜기 떼가 땅을 덮어 우박이 남긴 것까지 다 먹어 버렸다.

유월절 밤
하나님은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밤에 양고기를 무교병·쓴 나물과 함께 허리에 띠를 띠고 급히 먹으라 하셨다. 피가 있는 집은 재앙이 넘어갔다 — 유월절의 시작이다.

홍해가 갈라지다
바로의 군대가 뒤쫓아 오자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었다. 하나님이 큰 동풍으로 바다를 갈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마른 땅으로 걸었고, 물은 좌우에 벽이 되었다.

광야의 만나
광야에서 백성이 먹을 것이 없다고 원망하자 하나님은 아침마다 이슬이 마른 뒤 서리같이 가는 것을 내리셨다. "이것이 무엇이냐(만 후)" 하여 만나라 불렀고, 사십 년 동안 먹었다.

시내산의 십계명
시내산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덮이고 나팔 소리가 울렸다. 모세는 산에 올라 사십 일을 머물며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쓰신 돌판 둘, 십계명을 받았다.

금송아지
모세가 더디 내려오자 백성은 아론에게 신을 만들어 달라 하여 금송아지를 섬겼다.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춤추는 백성을 보고 크게 노하여 돌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렸다.

느보산에서 바라본 약속의 땅
백스무 살의 모세는 느보산 비스가 꼭대기에 올라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약속의 땅을 눈으로 보았으나 건너가지 못했다. 그는 그곳에서 죽었고, 이스라엘은 삼십 일을 애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