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기럇여아림은 유다와 베냐민의 경계에 있던 성읍이다. 블레셋에서 돌아온 언약궤가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옮기기 전까지 아비나답의 집에 머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 본문

이름과 위치

히브리어 이름은 '숲의 성읍'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른 이름인 '바알라', '기럇바알'(바알의 성읍), '바알레유다'에 '바알'이 들어 있다. 이 때문에 가나안 시대 바알 숭배와 관련된 옛 이름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위치는 예루살렘 서쪽 아부 고시 마을 부근의 언덕(데이르 엘아자르)으로 보는 견해가 널리 받아들여진다. 다만 고고학적 판단에 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성경 전체에서의 의미

기럇여아림은 언약궤가 실로를 떠난 뒤 예루살렘에 자리 잡기 전까지 머문 곳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궤가 중심에서 밀려나 있던 시기를 보여 주는 장소로 읽힌다. 20년 뒤 사무엘이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장면(사무엘상 7:3-6)이 바로 이어진다.

시편 132:6의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를 이 성읍과 연결하는 주석이 많다. '나무 밭'이 '숲'이라는 이름과 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신약성경에는 이 지명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스도교 해석에서는 궤가 상징하던 하나님의 임재가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로 이어진다고 보는 흐름이 있다.

해석과 논점

  • 실로로 돌아가지 않은 까닭: 본문은 궤가 왜 실로로 돌아가지 않았는지 설명하지 않는다. 실로가 이 무렵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추론은 예레미야 7:12, 시편 78:60 등에 근거한 해석이다.
  • 아비나답의 신분: 본문은 아비나답을 레위인이라고 밝히지 않는다. 그가 레위인이었다는 설명은 후대 전승과 일부 주석의 추정이다.
  • '20년'의 범위: 사무엘상 14:18에서 사울 때에 궤가 언급되는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20년이 언제까지를 가리키는지에 대해 해석이 갈린다. 이 구절의 칠십인역은 '궤' 대신 '에봇'으로 읽는다.
  • 복을 받은 집: 사무엘하 6:11에서 궤로 말미암아 복을 받았다고 기록된 집은 오벧에돔의 집이다. 아비나답의 집에 대해서는 본문이 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 설교에서는 사무엘상 7:2의 "여호와를 사모하니라"가 영적 회복과 사모함을 강조하는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웃사 사건은 민수기 4:15이 정한 운반 방식, 곧 고핫 자손이 채로 궤를 메는 방식을 따르지 않은 일과 연결된다. 그래서 예배와 섬김의 질서를 말할 때 흔히 인용된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 이 문서에 문제가 있나요? 신고하기

로그인한 뒤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된 내용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