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1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14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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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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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1편은 다윗의 시로 표제된 10절의 탄원시이다. 기도가 분향처럼 받아들여지기를 구하고, 입과 마음을 지켜 악인과 어울리지 않게 하시며 그들의 올무에서 건져 달라고 간구한다.
시편 141편은 시편 제5권(107~150편)에 속하며, 표제에 "다윗의 시"라고 적힌 시편 묶음(138~145편) 가운데 하나이다. 앞의 시편 140편은 악인에게서 건져 달라는 부르짖음이다. 이 장은 그 간구를 이어 가면서, 바깥의 악인뿐 아니라 자기 입과 마음도 악에 기울지 않게 해 달라는 기도를 더한다.
흐름
- 1-2절 여호와께 속히 임해 달라고 부르짖는다. 자기 기도가 분향처럼,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처럼 받아들여지기를 구한다.
- 3-4절 입 앞에 파수꾼을 세워 입술의 문을 지켜 달라고 구한다.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행악자와 함께 악을 행하거나 그들의 진수(맛있는 음식)를 먹지 않게 해 달라고 한다.
- 5-7절 의인이 치고 책망하더라도 은혜와 머리의 기름처럼 여기겠다고 한다. 이어 악인의 관장(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던져지는 일과, 해골이 음부 문에 흩어진 참상을 노래한다.
- 8-10절 눈을 주께 두고 주께 피한다고 고백한다. 악인이 놓은 올무와 함정에서 지켜 달라고 구하고,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고 자신은 온전히 피하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핵심 구절
- 시편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 기도를 제물에 견준 표현으로, 기도의 의미를 설명할 때 자주 쓰인다.
- 시편 141:3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 말을 삼가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의 대표적 구절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2절의 분향과 저녁 제사는 구약의 제사 가운데 저녁에 드리던 제사를 배경으로 한다. 기도자가 제사에 참여할 수 없는 처지에서 기도 자체를 제물로 드린 것으로 보는 해석이 많다. 신약의 요한계시록 8장(8:3-4)과 요한계시록 5:8도 성도의 기도를 향으로 그린다.
- 5-7절은 히브리어 본문이 어려워 번역마다 차이가 크다. 개역한글, 개역개정, 새번역의 표현을 서로 비교해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시를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던 시기에 연결하는 해석도 있으나, 본문은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 않는다.
- 이 시편은 초대교회 때부터 저녁 기도에 쓰였다고 알려져 있다. 정교회는 지금도 저녁 기도에서 이 시편을 분향과 함께 노래한다. 칠십인역을 따르는 전통에서는 이 시편을 140편으로 센다.
- 10절의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는 간구를 두고는 해석이 갈린다. 개인적 복수를 바라는 말로 보지 않고, 심판을 하나님의 공의에 맡기는 고백으로 읽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한국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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