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교리·신학
구원은 기독교에서 인간이 죄와 그 결과인 죽음, 하나님과의 단절에서 건짐받아 하나님과 화해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정의와 뜻
구원(救援)은 '건져 내어 돕는다'는 뜻이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이 죄와 그 결과인 죽음, 하나님과의 단절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화해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을 가리킨다. 개신교는 대체로 구원을 인간의 공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로 보며, 사람은 이를 믿음으로 받는다고 고백한다. 구원을 다루는 신학 분야를 구원론이라 한다. 구원론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받는 칭의와 거룩하게 변화되어 가는 성화 등을 구원의 여러 측면으로 설명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구약에서 구원은 출애굽처럼 하나님이 백성을 억압과 위험에서 건지는 사건으로 자주 나타난다. 신약은 이를 그리스도를 통한 죄 사함으로 넓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에베소서 2:8)라고 말한다.
구원은 5세기 펠라기우스주의 논쟁과 16세기 종교개혁에서 핵심 쟁점이었다. 마르틴 루터와 장 칼뱅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이신칭의(以信稱義)를 강조했다. 천주교는 은혜에 대한 인간의 협력과 성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후 개신교 안에서도 칼빈주의와 아르미니우스주의가 예정과 자유의지를 두고 논쟁을 이어 갔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 장로교: 개혁주의 전통에 따라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예정)을 강조한다. 참으로 구원받은 신자는 끝까지 보존된다는 '성도의 견인'을 가르친다.
- 감리교·성결교: 웨슬리 신학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먼저 주어지는 은혜(선행은총)와 이에 대한 인간의 응답을 강조하고, 구원 이후의 성화를 중시한다. 성결교는 중생·성결·신유·재림의 사중복음을 내세운다.
- 순복음(오순절 계열): 구원과 함께 성령세례를 강조한다. 조용기 목사가 요한3서 1:2를 근거로 전한 영혼·범사·강건의 삼중축복 메시지로 널리 알려졌다.
- 침례교: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그 고백으로 침례를 받는다고 보며, 침례 자체가 구원을 준다고 보지 않는다.
한국 교회에서는 전도할 때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라는 표현과 영접기도가 널리 쓰인다. 구원받았음을 스스로 확신할 수 있는지를 다루는 구원의 확신 문제는 교단마다 강조점이 다르다. 깨달음과 구원받은 시점을 강조하는 구원파는 여러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었으며, 구원파 측은 자신들의 구원관이 성경에 근거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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